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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4강 라이프치히 파리생제르맹 분석 프리뷰

by 둥이의 풋볼 2020.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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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으로 내일 새벽 4시

포르투칼 리스본에서 라이프치히와 파리생제르맹의 챔피언스리그 4강전이 열린다.

구단 최초로 챔스 4강을 이끈 라이프치히의 감독 나겔스만

이전에 선수 나겔스만을 지도했던 파리생제르맹 감독 투헬

두 감독의 지략 대결과

드디어 토너먼트에서 부상이 없는 네이마르가 있는 파리생제르맹

두 팀이 과연 어떤 경기를 보여줄까.


1. 경기 진행 예상

두 팀 모두 스피드가 있는 팀이기때문에 초반부터 라인을 많이 올리고 경기에 임하기는 어려울 것이라 생각한다.

초반에는 중원싸움을 통해 서로 우위를 점하며 분위기를 가져오는 것에 중점을 둬야한다.

 

스승과 제자였던 두 감독의 대결 (사진=스쿼카) ​

 

[파리생제르맹]

투헬은 변칙전술을 자주 사용하는 감독은 아니기때문에 포지션 변화를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파리는 8강전에 휴식을 취했던 디마리아가 돌아와 중원에 창의성을 더하고

아탈란타전 후반에 교체출전하며 예열을 마친 음바페가 4강전 선발로 나와 공격에서 속도를 더해줄 것이다.

하지만, 저번 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나바스가 경기에 출전이 어렵다면 골문에서의 불안감은 커질 수 있다.

미드필드 지역에서는 마르퀴뇨스게예와 함께 많은 활동량으로 수비지역을 커버하며

네이마르와 음바페, 네이마르, 이카르디가 공격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라이프치히]

라이프치히의 수비는 우파메카노가 버티고 있다. 빠른 스피드와 압도적인 피지컬로 파리생제르맹의 공격수와의 '일대일'로 승부하는 것에는 어느 정도 우세하다고 본다.

하지만 네이마르-음바페의 드리블,

디마리아의 패스를 홀로 막아내기는 어려울 것이다. 할스텐버그클로스터만은 신장은 좋지만 발이 느려 파리의 스피드를 막아내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수비상황이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앙헬리뇨의 오버래핑 횟수가 줄어들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이프치히는 앙헬리뇨의 왼쪽, 긴패스에 강점이 있는 자비처 두 선수의 플레이가 성공해야 득점확률이높아진다.

 

라이프치히의 공격수는 포울센쉬크 두 선수의 신장은 각각 192cm, 185cm로 제공권에 장점이 있다.

그들이 득점을 하기위한 공중볼 경합보다는 주변 선수들을 이용하기 위한 경합에서 승리해 기회를 만들어야한다.

그래서 라이프치히는 좌우에서의 크로스 플레이와 세트피스 기회를 살려야할 필요가 있다.

또한 저번 경기 득점을 올린 다니 올모가 파리의 수비진과 미드필드진 사이에서 부지런히 움직여 세컨 볼을 노려야한다.

2. 경기 결과 예상

오직 챔스 우승을 위해 4년전 영입된 네이마르. 드디어 기회를 맞았다.

 

라이프치히의 분위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으며 아주 좋다. 파리생제르맹은 힘겹게 아탈란타를 넘고 4강에 왔다.

하지만 이번 시즌 파리의 토너먼트 경기에는 네이마르가 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4년전 네이마르를 영입한 파리생제르맹은 드디어 결정적인 순간에 네이마르와 함께 한다.

지난 두번의 시즌 동안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뛰지 못한채 동료들의 토너먼트 탈락을 지켜본 네이마르였다.

8강 아탈란타와의 경기에서 15번의 드리블 성공과 4개의 키패스를 기록하며 본인의 장기를 과시한 네이마르는 결정력에서는 부족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번 4강전에서는 음바페와 함께 공격을 이끌며 마무리에 부담을 덜 느끼지 않을까 생각한다.

라이프치히는 8강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헤난 로디, 카라스코, 주앙 펠릭스에게 자신들의 오른쪽 진영에서 공격을 자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그들보다 높은 수준인 네이마르가 라이프치히의 오른쪽 공간을 헤집고 상대 오른쪽 풀백인 클로스터만을 무너트린다면 파리에게 결승전으로 가는 길을 안내할 수 있지

않을까.

경기 초반 파리가 득점하게 성공한다면 파리의 2점차 이상 승리,

그렇지 않다면 한 골차 정도의 파리의 승리를 조심스럽게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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