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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왜 맨유는 제이든 산초를 영입하려고 하는걸까?

by 둥이의 풋볼 2020.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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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끊임없이 나오는 제이든 산초의 맨유 이적설!

왜 맨유는 산초를 이토록 원하는 것일까요?

제이든 산초

 

산초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자면

현재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서 뛰고 있는 산초는 유스시절,

잉글랜드 왓포드와 맨체스터 시티 유스팀에 있었습니다.

2017년에 도르트문트로 이적해 성인무대에

데뷔했고 3시즌째 팀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2019/20 시즌 , 산초는 분데스리가 32경기

출전 17골 16도움을 기록하며

저번 시즌에 이어 본인이 분데스리가 최고의 윙

포워드임을 증명했습니다.

자, 그럼 이제 맨유가 산초를 영입하려는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1. 현재 맨유에는 높은 수준의 오른쪽 포워드가 없다

2019/20 시즌 맨유의 오른쪽 윙 포지션은

그린우드와 제임스가 맡았습니다.

시즌 초반에는 제임스가, 중반으로 넘어가면서

그린우드가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주전으로

활약했죠. 그린우드는 윙어로 출전해 리그에서

10골을 기록하며 임팩트를 남겼는데요.

그린우드는 왼발을 주로 사용하여 오른쪽에서

크로스 플레이에는 약점이 있고 상대 수비진에

들어가서 혼란을 주기에는 아직 어려움이 많습니다.

솔샤르 감독도 그린우드에게 득점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중앙 공격수로 활용하고 싶다는 뜻을

비추기도 했습니다.

제임스는 선발로 뛰기에는 아직 경쟁력이

부족해 후반에 그의 스피드를 활용하기 위한

조커로 투입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2. 산초는 2선의 전 포지션에 뛸 수 있다

whoscored.com 출처

 

이번 시즌 기록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산초는

2선의 전 포지션을 소화하면서도 좋은 기록을 보여줬습니다.

득점은 왼쪽과 중앙에 있었을 때 가장 좋은 기록을 보여줬고

오른쪽 윙어로 출전했을 때는 골보다는 도움 부분에 있어 더 좋은 기록을 올렸네요.

3. 산초는 잉글랜드 국가대표이다.

 

현재 맨유의 공격진인

'래시포드-마샬-그린우드'는 모두 젊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공격진에서 많은 활동량과 스위칭 플레이로 상대 수비진에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산초가 가세한다면 상대 수비는 더욱 부담이 되겠죠.

맨유에는 래시포드, 매과이어 등 잉글랜드 국가대표가 다수 있어

 

산초가 팀에 적응하는 것에 굉장히 유리할뿐만아니라

 

선수들간의 엄청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whoscored.com 출처

 

위의 표는 2019/20 시즌 산초의 공격지표 기록입니다.

산초는 분데스리가 기준으로

경기당 1.6개의 슛, 2.2개의 키패스, 2.4 개의 드리블을 기록하며

패스와 드리블에 강점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산초의 환상적인 도움

 

약점으로는 낮은 수비기여도와 공중볼경합에서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공격진의 강한 전방압박을 지시하는 솔샤르 감독의 압박전술에 잘 녹아들 수 있을지는 살짝 의문이 듭니다.

만약

맨유가 산초를 영입하지 못한다면??

바이에른 뮌헨의 킹슬리 코망이 대체 선수로 꼽힙니다.

킹슬리 코망

whoscored.com 출처

 

코망은 산초와 마찬가지로 드리블과 패스에

강점이 있는 선수입니다.

이번 시즌 힘겨운 주전 경쟁을 하며 많은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출전했을 때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코망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출전한

24경기 중 14경기를 오른쪽 윙 포지션에서

뛰었지만 2선의 양쪽 모두 뛸 수 있고 라인

끝까지 가서 짧게 패스를 주는 컷백(cut-back)

플레이를 즐겨합니다.

하지만 산초보다 슈팅을 만드는 능력은

좋아보이지만 기회를 만드는 능력은 약하며

무엇보다 부상이 잦다는 것이 팀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겠네요.

최근 산초를 두고 도르트문트와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간의 신경전이 엄청난데요.

이번 이적 시장 데드라인은 조금 늦은 만큼

산초가 도르트문트에 잔류할지, 새로운 팀으로

가게 될지 지켜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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