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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램파드, 잉글랜드의 중원의 미래인 코너 갤러거

by 둥이의 풋볼 2022.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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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의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임대로 활약 중인 한 선수는 곧바로 팀의 핵심 선수가 됐다.

 

22세의 잉글랜드 코너 갤러거가 그 주인공이다.

 
 
확실하게 꽃 피운 잠재력

 

갤러거는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에서 팰리스로 한 시즌 임대를 왔고 31라운드 현재까지 리그 25경기 출전 8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팀 내 어느 선수도 11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갤러거를 넘지 못하고 있다. 갤러거는 득점에 관여하는 것 뿐만 아니라 많은 활동량으로 팀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갤러거는 이번 시즌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었고 얼마 전 있었던 스위스 전에서 'Man of the Match(최우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대 장점은 활동량과 득점력

 

 
 
갤러거가 경기장에서 주로 활동하는 위치를 나타낸 그림이다. 갤러거는 주로 우측에서 많이 머무르며 전방과 후방 모두에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지치지 않는 갤러거를 보며 팰리스의 감독인 패트릭 비에이라와 팰리스의 팬들은 갤러거에게 사로 잡혔다.

 

아스날의 레전드였던 비에이라 감독은 갤러거를 두고 "갤러거는 팀을 위해 희생하는 선수이며 득점 뿐 아니라 그가 하는 모든 것들이 팀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갤러거가 얼마나 많이 뛰는 선수인지 아래 표에서 확인해보자.

 
올 시즌 팰리스 선수들의 가장 많이 뛴 기록을 보면 상위 5위 중 4개의 순위를 갤러거가 차지했다. 한 시즌 임대를 온 선수가 많은 활동량과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으니 팬들이 사랑을 받을 수 밖에 없다.

 

갤러거는 올 시즌 리그에서 34개의 득점 기회를 창출하며 팀 내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세웠다. 갤러거는 경기당 1.4개의 키패스(슈팅으로 이어진 패스)를 기록하며 9골로 팀 내 득점 선두인 윌프리드 자하와 함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램파드와의 비교

 

많은 활동량과 뛰어난 득점력 덕분에 갤러거는 첼시의 레전드인 프랭크 램파드와 같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램파드는 자신이 데뷔전을 치렀던 웨스트햄 시절, 주전으로 뛰기 시작한 97/98 시즌에 리그 31경기에서 5골 1도움을 기록했다. 당시 19세였던 램파드는 이후 매 시즌마다 리그에서 평균 10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첼시 이적 후 무려 10시즌동안 두 자릿 수 득점을 기록했고 두 자릿 수 도움을 네 시즌 기록했다. 갤러거가 클럽과 국가대표팀 선배인 램파드의 발자취를 따라갈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 될 것이다.

 

팰리스의 비에이라 감독은 다음 시즌에도 갤러거와 함께 하기를 원하지만 우선 갤러거는 시즌을 마치고 첼시로 복귀한다. 첼시는 리그에서 자신의 능력을 확실하게 보여준 갤러거를 더이상 임대보낼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팰리스를 포함해 임대만 4번을 다닌 갤러거.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한 갤러거가 앞으로 보여줄 활약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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