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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선수·팀 분석&축구입문

축구용어③ : 오프사이드

by 둥이의 풋볼 2020.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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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올 것이 왔습니다!

이번 시간은 오프사이드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오프사이드는 축구를 오래 봐왔던 사람들도 꽤 헷갈릴 정도로 복잡한 개념인데요.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소개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프사이드(OffSide)란,

한 선수가 같은 팀 선수에게 공을 받을 때, 공을 받는 선수 앞 쪽에 두 명 미만의 선수만 있는 상황에서 일어나는 반칙 상황입니다.

오프사이드 상황

위 그림과 같이 공격팀에서 상대진영으로 가는 중,

패스하는 순간에 상대팀의 마지막 선수보다 위치가 조금이라도 앞서있다면 오프사이드가 선언됩니다.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는 상황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 백패스로는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지 않는다.

말 그대로 뒤로 주는 패스는 오프사이드가 절대 나올 수가 없습니다.

A선수 앞에 상대팀 골키퍼만 있는 상황이더라도 뒤에서 달려오는 B선수에게 백패스한다면 오프사이드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2. 패스하는 순간에 상대 수비보다 뒤에서 달려가 공을 잡는다면 오프사이드가 아니다.

A선수가 상대 수비수 뒤 쪽으로 공을 넘겨 패스하는 순간에 저 멀리에서 전력 질주하던 B선수가 상대 수비 라인을 깨고 달려나와 공을 잡는다면 오프사이드가 아닙니다.

3. 하프라인을 넘지 않은 상황에서는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지 않는다.

A선수가 B선수에게 패스를 하는 순간에 B선수가 상대 마지막수비보다 앞서 있다면 오프사이드입니다.

하지만 같은 상황임에도 하프라인(경기장 가운데 지점: 하프라인을 기준으로 같은 팀 진영, 상대 진영이 구분됨)을 넘지 않았다면??

오프사이드가 아닙니다. 오프사이드는 상대진영에서만 발생합니다.

4. 상대 수비를 모두 제친 상황에서도 오프사이드가 나올 수 있을까?

네, 나올 수 있습니다. 만약 A선수가 상대의 모든 수비를 제치고 골키퍼만 남겨 두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과 함께 달려온 B선수에게 앞으로 패스를 준다면 오프사이드가 됩니다. 만약 옆에 있는 선수에게 주고 싶다면 자신의 뒤 쪽으로 패스를 줘야 오프사이드에 걸리지 않습니다.

5. 상대의 백패스를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받았다면 오프사이드일까?

아닙니다. 같은 팀의 패스를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받았다면 오프사이드이지만 상대팀 수비의 백패스나 실수를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받았다면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지 않습니다.

6. 골킥, 코너킥, 스로인 상황에서는 오프사이드가 적용되지 않는다.

 

 

 

이렇게 글로 적어봐도 정말 다양한 상황들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주심(심판)이나 부심(경기장 사이드라인에 위치)도 오프사이드 상황을 잘 못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VAR(Video Assistant Refrees)입니다.

심판들이 놓친 상황을 비디오로 다시 확인해 판정을 도와주는 도구이죠.

2016년에 등장한 VAR은 다음 시간에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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