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리즈 유나이티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프리뷰 경기결과 예상

[둥이의 풋볼] 프리미어리그

 

리그 선두를 노리는 첼시와 중위권 도약을 위해 2연승을 노리는 리즈 유나이티드가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만난다.

 

 

팀 뉴스

 

첼시는 주중 챔스 세비야 원정에서 4-0 대승을 거두며 최근 여덟 경기에서 7승 1무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특히 더 반가운 소식은 이번 시즌 첫 선발 출전한 올리비에 지루가 네 골을 넣었다는 것이다. 램파드 감독은 최근 태미 아브라함을 가운데 공격수로 기용하고 있었지만 그리 만족할만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가운데 지루의 활약은 공격 옵션을 추가해주었다.

 

선수단 컨디션을 봐도 모처럼 팀에 부상자가 없다. 챔스에서의 대승을 통해 주전 선수들의 체력안배에도 성공하며 리즈와의 경기 준비에 있어 빈틈이 없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에버튼과의 리그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네 경기만에 승리를 챙겼다. 하지만 체력이 떨어진 탓인지 시즌 초반 보여줬던 팀 단위 압박과 활발한 모습은 약간 잃은 상태다. 특히 골 결정력에 있어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최근 4경기 3골로 경기당 한 골이 채 나오지 않고 있다.

 

비엘사 감독은 팀에 부상자는 없다고 인터뷰했다. 최근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했던 파블로 에르난데스와 제이미 스켈레톤은 훈련에 복귀했고 최고의 몸 상태로 끌어올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했지만 아직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디에고 요렌테는 긴 부상에서 복귀했으며 몸 상태를 살피며 U23 리그에서 뛸 것으로 보인다.

 

 

매치 포인트 : 램파드와 비엘사의 지략대결

 

현재 첼시를 막을 팀은 없어 보인다. 리그에서 여덟 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고 팀의 약점이라고 지적받던 수비도 안정화를 이뤄냈다. 여기에 지루까지 공격에서 존재감을 보여주며 램파드 감독에게 행복한 고민을 안겨줬다.

 

 

챔스에서의 기세를 몰아 올리비에 지루가 선발로 출전할 지 관심이 쏠린다. 풀타임을 뛰었으니 이번 경기에서는 다시 태미 아브라함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도 하는데 만약 그렇다면 아브라함은 자신의 결정력을 확실하게 보여주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당분간 모습을 보기 어렵지도 모르기 때문에..

 

 

리즈는 팀 최다득점자인 패트릭 뱀포드의 왼발이 위력을 보여줘야한다. 최근 리즈는 공격작업을 하는 과정은 좋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으며 헛심을 쓰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한편, 비엘사 감독이 자신과 같이 강한 압박과 많은 활동량을 구사하는 램파드 감독을 맞아 맞불을 놓을까. 첼시의 화력이 워낙 막강하다보니 수비라인을 높게 올리며 플레이한다면 많은 실점을 허용할지도 모른다.

 

 

경기결과 예상

 

비슷한 성향의 두 팀의 대결이라 리즈가 자신들이 하던 것처럼 라인을 올려 다이렉트한 공격을 한다면 빠른 템포의 재밌는 경기가 펼쳐질 것 같다. 자연스럽게 양 팀 모두 많은 득점찬스가 생길 것이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는 팀이 당연히 승리하게 될 것이다. 이 부분에서는 리즈보다는 첼시가 앞설 것으로 보이며 첼시가 연승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