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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 맨유 : 이제 마샬은 그만 봤으면..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예상

by 둥이의 풋볼 2020.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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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의 풋볼] 프리미어리그

 

최근 리그 3연승을 달리며 어느새 5위에 위치한 웨스트 햄과 원정 9연승을 노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6일 오전 2시 30분 런던 스타디움에서 만난다.

 

 

팀 뉴스

 

웨스트 햄은 공격에서 힘과 스피드를 자랑하는 미카엘 안토니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이 유력하다. 그의 자리는 백업으로 활약해주던 세바스티앙 알레가 선발 기회를 얻을 것이다. (알레는 9경기 2골 기록 중)

 

풀백 프레더릭스는 사타구니 부상으로 경기에 뛰기는 어렵다. 하지만 윙어 야르몰렌코가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를 마치고 훈련에 복귀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PSG에게 연승 행진이 끝났고 팀의 주포 마커스 래시포드가 그 경기에서 어깨 부상을 당하며 이번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 현지 언론에서는 카바니와 함께 마샬의 선발을 예상하고 있으나 PSG전에서 보여준 마샬의 모습을 보면 그의 출전은 팬들의 불만을 키우는 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에버튼 전 부상으로 약 한 달간 결장했던 루크 쇼는 부상에서 어느 정도 회복했고 이번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전망이다.

 

 

매치 포인트

 

롱패스가 많은 웨스트햄, 린델뢰프 쪽을 공략하자

 

웨스트 햄이 계속해서 보여주는 3-4-3 포메이션에서 선수들의 역할은 확실하게 나눠져있다. 안토니오의 역할을 대신할 알레는 큰 키를 이용하여 제공권에서 우위를 보여주고 연계 플레이가 좋은 공격수다. 옆에 위치할 보웬과 포르날스의 움직임을 살려줄 수 있는 플레이를 어느 정도 해줄 수 있을지 지켜보자. 상대 센터백 듀오인 매과이어, 린델뢰프와 잦은 경합을 하게 될텐데 웨스트 햄은 공중볼 경합이 약한 린델뢰프 쪽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면 세컨 볼 찬스를 많이 얻게될 것이다.

 

 

맨유는 래시포드의 빈 자리를 어떻게 메울 것인가가 중요하다. 역습 상황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래시포드 대신 마샬이 나온다면 역습의 속도는 자연스럽게 떨어질 것이다. 상대가 3백을 두며 많은 수비숫자를 가져가기 때문에 두 명 이상의 공격수 배치는 불가피하지만 폼이 많이 떨어진 이번 시즌 마샬이 선발로 나온다면 맨유의 공격은 어려워질 것이다.

 

챔스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여준 프레드.

맨유는 아직 마티치와 함께 수비에서 공격으로 이어줄 수 있는 미드필더의 고민이 계속되고 있다. 프레드, 맥토미니 이 둘로 계속 돌려막고 있다.

 

 

이제는 정말 반 더 비크를 적극 기용할 때가 됐다. 반 더 비크가 수비에 무게를 두는 선수는 아니지만 프레드와 맥토미니보다 볼을 잘 차며 공격에서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다. 수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차라리 공격에 더 비중을 두어 득점을 올리는 일에 신경을 쓰면 좋을 것이다.

 

한편, 맨유는 절대적인 에이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이번 경기 역시 무언가를 해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경기결과 예상

 

 

웨스트 햄은 이번 시즌 아주 끈질긴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승점을 쌓고 있다. 리그에서 최소 실점 3위(11실점)로 수비에서도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편이다. 상대는 원정 9연승을 도전하는 맨유다. 맨유가 런던 스타디움에서 많은 득점을 올리기는 어렵겠지만 원정에서의 기세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어김없는 활약으로 한 점차 승리를 거두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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