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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 대한민국 vs 이란 프리뷰

by 둥이의 풋볼 2022.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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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만의 승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월드컵 진출을 확정지은 대한민국은 24일 최종예선 9차전에서 사실상 1위 결정전을 치른다. 지난 4차전에서 이란과 1-1 로 비긴 대한민국은 6만 홈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11년만에 승리를 노린다.

 

 

예상 선발 라인업

 

 
대한민국 대표팀은 소집 직전 코로나 이슈로 많은 선수들이 대거 교체됐다. 최종예선에서 주전으로 뛰었던 황인범의 부재가 뼈아프다. 황인범의 역할을 대체하기 위해 발탁된 백승호는 대표팀 소집 직후 코로나 확진으로 대표팀을 떠났다. 수비와 공격진에서 밸런스를 잡아줄 수 있는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권창훈과 이재성, 정우영으로 중원을 구성하여 다소 공격적인 라인업을 들고 나올 가능성도 있다.

 

최종예선 7, 8차전에는 부상으로 손흥민이 빠지면서 황의조와 함께 조규성을 투톱으로 구성하여 재미를 본 벤투 감독은 손흥민과 황희찬이 돌아온 상황에서 플랜 A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이란 역시 코로나 이슈로 최정예 멤버 구성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란 대표팀에서 최종예선 득점 1, 2위를 다툰 메흐디 타레미(FC포르투), 자한바크시(페예노르트)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대표팀에서 빠졌다. 여기에 부상에서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즈문(레버쿠젠)은 깊은 부진에 빠져있다. 공격 주축 대부분이 빠지는 이란 대표팀에게도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4차전에서 잘됐던 것과 그렇지 못했던 것

 

대한민국의 강한 전방압박

대한민국은 경기 초반부터 전방에서의 강한 압박으로 이란의 수비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초반에 보여준 압박으로 대한민국은 기세를 잡았고 높은 점유율과 많은 슈팅을 가져갈 수 있었다. 이번 경기는 특별히 만원 관중과 홈 경기라는 이점을 얻었다. 지난 경기보다 더 강도높은 압박으로 상대의 기세를 완전히 차단한다면 11년만의 승리가 현실로 다가올 수도 있을 것이다.

 

상대의 위협적인 중거리슛

지난 맞대결에서 이란의 재능있는 공격수들은 원터치 패스와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와의 경합에서 이겨내며 중거리 슈팅 시도를 많이 했다. 김승규 골키퍼의 선방과 골대 불운으로 기회를 날린 것은 이란에게 굉장히 아쉬웠다. 이번 경기에서는 지난 경기에서 맹활약한 자한바크시와 타레미가 빠지지만 아즈문은 여전히 강한 피지컬로 대한민국 수비를 괴롭힐 수 있고 측면 수비의 속도는 위협적이다.

 

 

주목할 선수 : 이재성

 

 
이재성은 지난 이란전에서 손흥민의 득점을 어시스트한 것을 포함해 4개의 키패스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공격이 이재성의 발 끝에서 시작됐고 기회를 많이 만들었다. 이재성이 공격 지역에서 볼을 많이 잡았다는 것은 그만큼 상대의 많은 압박을 받는다는 뜻이기도 했다. 이재성이 가끔 볼을 길게 끌었을 때 상대의 거센 압박이 들어와 소유권을 내줬을 때 대한민국은 위험한 상황에 놓이기도 했다. 이재성이 이번 9차전에서 간결하게, 그리고 정확하게 볼을 소유하고 연결해줘야 대한민국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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