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3R 프리뷰] 맨시티 레스터

[둥이의 풋볼] 경기프리뷰

 

3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레스터 시티 경기 예상 분석입니다.

 

 

 

선수단 컨디션

 

맨시티

 

울버햄튼과의 1라운드 개막전 경기와 주중 있었던 왓포드와의 카라바오 컵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맨시티의 기세는 좋다. 다만 한 가지 걱정은 부상선수들이 많다는 것.

 

제주스의 공백이 아쉬울 맨체스터 시티

 

아게로와 제주스 모두 부상으로 원톱 공격수가 없어 스털링이 공격진의 꼭짓점에 위치할 것이다.

 

베르나르두 실바와 칸셀루, 진첸코, 오타멘디 모두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며 귄도안은 최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지난 경기 교체 출전하며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한 페란 토레스가 선발로 나올 수도 있다.

 

 

 

레스터 시티

 

주중 카라바오 컵에서 아스날에 패했으나 리그에서는 2경기 연승을 했다.

 

주전 멤버 중에서는 히카르두 페레이라, 은디디, 데마라이 그레이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다. 은디디 자리는 지난 두 경기에서 그랬듯 남팔리스 멘디가 채울 것이다.

 

출전 정지 징계가 끝난 조니 에반스

 

센터백 조니 에반스가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퇴장을 당함에 따라 받은 세 경기 출장 정지 징계가 끝났고 선발 명단에 복귀해 쇠윈쥐와 공격을 막아낼 것으로 보인다.

 

영입생 젠기즈 윈데르는 이적과 관련해 마지막 절차가 남아 있어 경기 출전에는 조금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전술 포인트

 

맨시티

 

시즌 개막 후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지만 공격과 수비 모두 전력 누수가 많다.

 

제주스의 이탈은 맨시티가 레스터를 1차 압박하는 과정에서 굉장히 아쉬울 듯하다.

 

이제는 주전! 필 포든

 

주목해볼 선수는 필 포든이다. 

이제는 어엿한 주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포든은 이번 경기 역시도 데 브라이너와 호흡을 맞추며 베르나르도 실바의 역할을 잘 해내야 한다.

 

데 브라이너와 끊임없이 상대의 하프 스페이스를 공략하며 상대 수비에 균열을 자주 만들어내며 선제골을 기록한다면 맨시티는 생각보다 많은 득점을 기록할 수도 있을 것이다.

 

아직은 낯선 우리..존 스톤스(좌)와 나단 아케

 

팀의 약한 고리는 수비쪽이다. 왼쪽 풀백 벤자민 멘디는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자주 공략당하며 위기를 만들었다. 시티는 지난 경기에서 주로 왼쪽에서 많은 공격 작업이 이루어졌는데 멘디가 위쪽으로 올라가며 생긴 빈 자리를 아케가 잘 커버해줘야 한다.

 

아케와 스톤스의 중앙 수비 조합은 아직 조직력에서 문제가 있으며 바디가 침투하는 속도를 잘 막아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레스터

 

지난 리그 2경기에서 에반스의 공백을 은디디가 메웠다. 에반스가 징계에서 복귀했기 때문에 레스터는 보다 더 안정된 수비 조직력을 보여줄 것이다.

 

레스터는 2경기에서 7골을 기록하며 막강한 화력을 과시했다.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풀백 듀오 제임스 저스틴(좌)과 티모시 카스타뉴

 

지난 번리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왼쪽 풀백 제임스 저스틴은 득점, 우측 풀백 티모시 카스타뉴는 도움을 기록하며 활발하게 공격에 가담했다. 특히 저스틴은 첼시로 이적한 칠웰의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하비 반스는 레스터의 재능있는 선수다

 

하비 반스의 활약이 레스터 공격에 속도를 더해줄 것이다. 반스는 번리와의 경기에서 5개의 슈팅과 2개의 키패스(슈팅으로 이어진 패스)를 기록하며 해당 부분 팀내 최고를 기록했다. 패스를 앞으로 받아놓고 전진하는 능력이 좋아서 반스가 맨시티의 1차 저지를 성공적으로 이겨낸다면 위협적인 장면을 여럿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데니스 프라엣의 기세가 매우 좋다.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린 프라엣은 공격 시 적재적소에 나타나 지원하며 때로 마무리도 해준다.

 

개인적으로 레스터의 공격진이 맨시티의 빌드업을 적극적으로 압박하고 벤자민 멘디를 효과적으로 공략한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