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조별순위 - 유로파리그 32강 대진 추첨방식, 토트넘 유로파리그 순위
[둥이의 풋볼] 유로파리그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가 끝나면 다음 날 유로파리그 조별리그도 함께 마무리됩니다. 48개 구단이 12개 조로 나뉘어서 경기를 치렀고 각 조 1, 2위 팀은 다음 라운드인 유로파리그 32강으로 진출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들만 남아서 남은 대회를 치르는 것이 아닙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한 각 조 3위팀들이 그들과 합류하여 유로파리그 32강을 진행하게 됩니다. 유로파리그 조별리그를 통과한 팀들은 더 강한 상대를 만날 수도 있겠네요.
유로파리그 32강 대진 추첨은 12월 14일로 예정되어있으며 경기는 2월 18일부터 있을 예정입니다.
유로파리그 32강은 32팀이 참가하여 대회를 진행하는데요. 32팀이 각각 홈, 원정 경기를 치르며 16강 진출을 위한 대결을 하게됩니다.
유로파리그 대진추첨은 챔피언스리그와 유사합니다. 유로파리그 조별 1위팀들과 챔피언스리그 3위 팀들 중 상위 네 팀은 시드를 받고 유로파리그 조별 2위팀들과 챔피언스리그 3위 팀들 중 하위 네 팀은 시드를 받지 못합니다.
*시드: 강 팀과 강 팀의 대진 편성을 차단하는 시스템, 조 1위 팀에게 주는 이점이다
시드를 받은 팀 중 하나와 받지 못한 팀 중 하나가 32강에서 만나게 되는데요. 시드를 받지 못한 팀이 1차전을 홈에서 치르고, 시드를 받은 팀은 2차전을 홈에서 치르게 됩니다.
시드를 받은 팀끼리의 대결은 적어도 32강에서는 볼 수 없으며 같은 조 였던 팀, 같은 국가 리그에 속해있는 팀끼리는 만날 수 없습니다. 32강 1차전은 90분 경기로 진행하며 1, 2차전 합계 스코어가 같을 때는 원정 경기에서 더 많은 득점을 넣은 팀이 16강에 진출하게 됩니다.
유로파리그 16강부터는 시드는 사라지며 진출한 모든 팀 중 무작위로 추첨을 하여 대진을 완성합니다.
한편, 손흥민 선수가 뛰고 있는 토트넘은 유로파 32강을 확정지은 상태인데요. 조 1위냐 2위냐에 따라 만날 수 있는 상대 팀의 수준도 달라질 것입니다. 현재 손흥민 선수는 48강 조별리그 4경기(1선발 3교체)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에 주로 백업 선수들을 뛰게 하면서 손흥민 선수의 출전시간이 적은 편입니다.
챔피언스리그에 비해 다소 관심이 떨어지는 유로파리그지만 유로파리그 우승팀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얻게 됩니다. 리그 최상위권 도전에 어려움을 겪는 팀이 챔피언스리그에 나가기 위한 현실적인 방법이 될 수 있겠네요.
이번 유로파리그 결승전은 2021년 5월 26일, 폴란드의 '그단스크 아레나'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