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선수·팀 분석&축구입문

축구용어⑩ : 슈팅의 종류

둥이의 풋볼 2020. 11. 18. 16:15
728x90
반응형

[둥이의풋볼] 축구입문

축구용어 열 번째 시간에는 슈팅(shooting)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슈팅은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득점을 하기 위한 동작입니다. 득점을 위해 빼놓을 수 없는 행동이죠.

슈팅은 다양한 상황에서 다양한 자세로 할 수가 있습니다.

우선 슈팅은 킥(kick)의 한 종류로 킥에 대해 알아야합니다.

킥이란, 공을 차는 동작을 말합니다.

한 선수가 다른 선수에게 패스하는 것

공을 멀리 걷어내는 것

골문을 향해 슛을 하는 것 등

어떠한 상황에서든지 공을 차는 행위가 바로 '킥' 입니다.

발의 위치에 따른 킥의 분류

 

1. 인프런트 킥 (Infront kick)

데이비드 베컴은 인프런트 킥, 일명 감아차기의 달인이다

주로 공을 감아 찰 때 사용하는 킥입니다.

드리블 중에 차는 것보다 프리킥이나 코너킥처럼 볼을 멈춰놓은 상황에서에서 더욱 효과적입니다.

인프런트 킥은 공이 일자로 가는 것이 아니라 궤적을 그리며 날아가기 때문에 상대 골키퍼나 수비수가 공이 떨어질 지점을 예측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2. 인스텝 킥 (Instep kick)

중거리 슛의 대명사였던 스티븐 제라드

 

공을 강하게 밀어찰 때 사용하는 킥입니다. 위의 그림에서는 발 끝으로 차는 것처럼 나왔지만 주로 발등으로 공을 밀어차며 공은 일자로 빠르게 날아갑니다.

킥을 할 때 상체를 공이 나아가는 방향으로 약간 숙여차야 공이 위로 뜨지 않고 앞으로 강하게 나가게 됩니다.

경기 중에는 주로 먼 거리에서 슈팅을 할 때 사용합니다.

3. 인사이드 킥 (Inside kick)

이강인의 페널티킥

 

발의 안쪽으로 공을 찰 때 사용하는 킥입니다. 짧은 패스를 할 때나 골대 앞에서 정확하게 슈팅할 때 사용합니다. 정확하게 차야하는 상황에서 많이 사용해서 페널티킥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킥입니다.

4. 아웃사이드 킥 (Outside kick)

티에리 앙리의 아웃사이드 킥

 

아웃사이드 킥은 발 바깥면으로 차는 킥입니다. 아웃사이드 킥은 발 바깥으로 밀어서 찰 수도 있고 감아서 찰 수도 있습니다. 아웃사이드 킥은 인사이드, 인프론트킥보다 한 박자 빠르게 찰 수 있어 상대방이 타이밍을 예측하기가 어렵지만 그만큼 정확성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술적인 킥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자주 사용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5. 백 힐(Backheel) or 힐 킥(Heel kick)

호날두의 백힐 슛

 

힐 킥은 발 뒤꿈치로 차는 킥입니다. 골문과 등지고 있는 경우나 공이 약간 뒤쪽으로 오는 경우 사용합니다. 뒤꿈치로 차기 때문에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 힐 킥은 골문과 가까운 위치에서 하게 됩니다.

6. 바이시클 킥(Bicycle) or 오버헤드(Overhead) 킥 or 시저스(Scissors)

호날두의 바이시클 킥

 

오버헤드 킥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바이시클 킥입니다. 바이시클 킥은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교차되는 양 다리의 모양에서 연상된 것이고 시저스 킥은 가위의 양 날을 연상시키는 킥입니다. 바이시클 킥은 멋있는 골 모음 장면을 볼 때 아마 가장 많이 포함될 것입니다. 아크로바틱한 자세로 발을 공에 맞추는 모습은 정말 환상적입니다. 고난이도의 슈팅이라 연습뿐 아니라 실제 경기에서도 성공시키기 정말 어려운 킥입니다.

7. 라보나 킥 (Rabona kick)

페르난도 토레스의 라보나 킥

 

라보나 킥은 다리를 꼬아 차는 킥입니다. 주로 양 발을 잘 사용하지 못하는 선수들이 억지로 자신있는 발로 차려다보니 나온 킥으로 가끔 상대방의 타이밍을 뺏는 경우도 있습니다. 때로 헛발질도 나오는 라보나 킥은 득점보다는 패스나 크로스를 할 때 사용합니다.

'라보나'는 스페인어라고 하네요.

이 외에도 발 끝으로 차는 토 킥(Toe kick), 페널티킥 상황에서 살짝 찍어차는 파넨카 킥(Panenka kick) 등이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