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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페네르바체 데뷔전 기록

둥이의 풋볼 2021. 8. 2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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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페네르바체 데뷔

 

국가대표 센터백 김민재가 페네르바체에서 무실점에 기여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페네르바체는 한국시간으로 23일 2021/22 시즌 터키 쉬페르리그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안탈리아스포르에 2-0으로 승리했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 데뷔 경기에서 3백의 가운데 포지션으로 나서 87분간 활약했고 아르다 굴러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민재가 이날 어떻게 경기를 치렀는지 기록으로 알아본다.

 

 

포지션과 역할

영입 당시, 김민재는 3백의 오른쪽 스토퍼 자리에서 경쟁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날 경기에서 가운데 포지션으로 출전하며 수비 빌드업을 담당하고 좌우 수비를 커버했다.

김민재가 볼을 잡은 위치다. 수비 전 지역을 커버했으며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슛도 한 차례 기록했다.

 

 

경합에서의 강점

 

김민재가 그동안 보여준 강점으로는 빠른 속도와 강한 몸싸움이다. 데뷔전에서도 유감없이 그 능력을 보여줬고 실제 기록에서도 증명했다.

 

공중볼 경합 7회 중 6회 성공

그라운드볼 경합 5회 중 4회 성공

태클 5회 중 4회 성공

클리어 1회

인터셉트 1회

 

김민재는 12번의 경합 상황에서 10번을 성공하며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경합 성공 횟수를 기록했다. 특히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7번 중 6번을 성공했는데 역시 가장 높은 성공 횟수다. 유럽 리그에서도 그의 수비 능력이 통할 것이라는 전문가 의견이 많은 가운데 첫 경기에서 탁월한 모습을 보여줬다.

 

태클 시도도 적절하게 하며 높은 성공률을 보였다.

 

 

빌드업

 

3백에서 가운데 포지션은 후방에서의 빌드업 상황 시 공격 방향을 조정해주며 상황에 따라 미드필더 위치까지 올라가 중원에서의 숫자 싸움에도 가담해줘야한다.

 

패스 성공률 : 84%(63회 중 53회 성공)

롱볼 2회 중 1회 성공

 

이날 경기은 데뷔전인만큼 안정적인 패스를 자주 시도했으며 가운데 위치에서 좌우로 벌려주는 패스나 앞쪽으로 찔러주는 패스를 넣어줬다.

김민재의 패스 성공 횟수인 53회는 팀내 공동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자 양팀 통틀어도 역시 1위를 기록했다. 김민재의 롱볼 횟수는 2회로 장거리 패스를 자주 시도하지 않았지만 긴 패스에도 장점이 있는 선수이기때문에 앞으로 롱볼 횟수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결론

 

김민재는 87분간 탄탄하게 수비를 지키며 무실점에 기여했고 각종 매체로부터 팀내 3,4 위에 해당하는 평점을 받으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수비에서의 강점을 확실하게 보여줬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공격 가담하는 비율과 패스에서도 더 좋은 모습을 기대해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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