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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번째 엘 클라시코 라리가 프리뷰] 바르셀로나 레알마드리드 : 어린 선수들이 해결해야한다

by 둥이의 풋볼 2020.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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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의 풋볼] 경기프리뷰

 

엘 클라시코 바르셀로나 vs 레알마드리드

경기 예상 분석(경기시간 24일 토요일 저녁 11시)

 

선수단 컨디션

 

바르셀로나

 

리그에서 헤타페에게 패하며 가라앉은 분위기를 챔스에서의 대승으로 어느 정도 끌어올린 상황이다.

 

바르셀로나 선수 시절 쿠만

 

감독으로서 첫번째 엘 클라시코를 치르는 로날드 쿠만은 바르셀로나 선수 시절 첫 엘 클라시코 더비 경기에서 3-1로 이긴 기억이 있다.

 

바르셀로나에는 엘 클라시코를 처음 경험하는 선수들이 많다. (트린캉, 데스트, 피아니치, 네토 등)

관중이 없이 경기를 치르는 것은 그들이 이 경기의 중압감을 이겨내는 것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햄스트링 부상 중인 조르디 알바

 

조르디 알바 햄스트링 부상 회복 중이나 엘 클라시코에는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주전 골키퍼 테어 스테겐과 센터백 움티티는 무릎 부상으로 경기 출전 불투명하다.

 

 

 

레알 마드리드

 

리그에서는 카디즈에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샤흐타르 도네츠크에게 패하며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는 지네딘 지단 감독이다.

아자르는 늘 그랬듯 부상 중이고 우측 풀백 카르바할도 무릎 인대 손상으로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캡틴 세르히오 라모스

 

저번 리그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입은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의 출전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그가 더비 경기에 나와 중심을 잡아줄 수 있을까.

 

 

전술 포인트

 

바르셀로나

 

올 시즌 리그 4경기에서 8골 2실점을 기록하며 겉으로는 괜찮아보인다.

8골 중 7골이 초반 두 경기에서 나온 것이며 바르셀로나만의 조직력으로 만들어낸 골이라고 보기에는 아쉬운 점이 많았다.

조르디 알바가 빠진 왼쪽 라인에서의 공격작업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알바가 출전한다고 해도 햄스트링 부상의 전력이 있는 알바가 이전같은 속도로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진을 괴롭히는 것은 부담이 될 수 있다.

 

17세의 안수 파티

 

안수 파티의 박스 안에서의 번뜩이는 플레이가 필요할 때다.

팀 내 최다 득점(3골)을 기록하고 있으며 그리즈만, 쿠티뉴, 트린캉의 경기력이 빠르게 올라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차이를 만들어줄 선수는 파티 뿐이다.

메시에게 집중될 수비진의 틈을 놓치지 말아야한다.

 

선수단의 구성이 많이 바뀐 탓인지 아직 호흡이 잘 맞아보이진 않는다.

페렌츠바로시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도 공격작업시에 선수들이 서로 들어가고 나오는 타이밍을 잡는 것에 어려움이 보였으며 경기 초반 실점 위기를 몇차례 맞으며 수비조직에서도 문제를 드러냈다.

 

레알 마드리드가 마르셀로를 출전시킨다면 바르셀로나는 샤흐타르가 그랬듯 상대의 왼쪽 측면을 집중 공략할 필요가 있다.

 

 

 

레알 마드리드

 

수비진에 대한 고민이 계속되고 있다.

샤흐타르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카르바할의 자리는 페를랑 멘디가 오른쪽 풀백으로 나왔고 라모스의 자리는 밀리탕이 채웠다.

무엇보다 레알 마드리드는 왼쪽 수비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한 때 레알 마드리드 왼쪽 측면의 지배자였던 마르셀로

 

마르셀로는 공격 가담을 위한 오버래핑 후 역습을 허용할 때 수비진으로의 복귀가 점점 늦어진다. 자연스럽게 맨마킹을 놓치며 전체적인 수비 밸런스를 무너뜨리고 있다.

페를랑 멘디를 왼쪽, 오른쪽에 나초를 넣는다면 조금 더 안정적인 수비 운영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엘 클라시코의 무게가 크기 때문에 라모스는 선발 출전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공격에서는 벤제마(1골)와 비니시우스(2골)를 제외하면 골을 기대할만한 선수가 없다.

그럼에도 바르셀로나보다 레알 마드리드가 나은 점을 꼽자면 공격 지역에서의 활발한 움직임이다.

 

바르셀로나에 파티가 있다면 레알마드리드에는 비니시우스가 있다

 

이번 경기에서 차이를 가져올 수 있는 선수들은 비니시우스, 발베르데, 교체카드로 나올 수 있는 호드리구와 같은 어린 선수들이라 본다.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 팀이 리듬을 타게 만들어주어야한다.

 

 

둥이의 예상

 

엘 클라시코 역대 전적에서 96승씩을 기록하고 있는 두 팀의 맞대결이다.

양 팀의 이번 시즌 경기력으로 봤을 때 많은 골이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리그 1위자리로 오르게 된다.

바르셀로나 역시 아직 리그 경기를 타팀보다 덜 치러 순위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엘 클라시코에서의 패배가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잘 아는 두 팀이지만 시즌 초반이라 두 팀 모두 조심스럽게 경기를 할 것으로 보인다.

무승부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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